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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오투리조트 내 도로 소유권 이전 논란

송고시간2016-09-16 07:06

시 "민간기업과 상생발전" vs 시의회 "비용만 떠안는 꼴"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내 도로 기부채납 문제가 논란이다.

논란 대상은 오투리조트 스키장과 콘도를 연결하는 길이 3.6㎞ 폭 10∼15m 도로다.

오투리조트 내 도로
오투리조트 내 도로

태백시는 최근 의원간담회에서 오투리조트 인수 민간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기부채납 방식으로 도로 소유권을 이전하겠다고 설명했다.

기부채납은 사유재산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행위다.

시는 측량, 설계 등 관련 절차를 밟아 소유권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투리조트(태백관광개발공사)는 올해 초 민간기업에 매각됐다.

시의회는 도로 관리비용만 떠안는 꼴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태호 의원은 "태백관광개발공사 보증채무를 떠안아 재정도 어려운데 매각한 오투리조트 내 도로까지 시비로 관리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태백시 현재 채무는 727억 원이다.

2014년 떠안은 태백관광개발공사 빚 1천460억 원 중 잔액이다.

이한영 의원은 "공유재산 관련 사안을 시의회 의결 없이 추진하는 것도 심각한 문제"라며 도로 소유권 이전을 반대했다.

시는 6월 오투리조트와 도로 관리 위임에 관해 협약했다.

시 관계자는 16일 "투자 유치 등 민간기업과 상생발전 하려면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라며 "유지관리비는 연간 6천500만 원 정도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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