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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목줄 풀고 전동 퀵보드 씽씽" 한강공원 질서위반↑

송고시간2016-09-16 07:15

서울시, 단속공무원 신설하고 청원경찰 확대 추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이 많아지며 애완견 목줄을 풀어두거나 전동휠로 달리는 등 질서위반 행위도 늘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공원에서 올해 7월까지 질서위반 행위로 인한 과태료 부과·계도 건수가 8만9천50건이다.

2014년 14만4천917건에서 2015년 15만4천285건에 이어 올해도 연말까지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4년 2천567건, 2015년 3천697건에서 올해 7월까지 2천344건이다.

애완견 관리소홀로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는 39건으로, 2014년(18건)과 2015년(16건) 2년치 보다 더 많다.

애완견 관련 계도 건수는 2013년 2만8천429건, 2014년 3만2천260건, 2015년 3만9천983건으로 늘었고 올해 7월까지 2만4천791건에 달한다.

주차위반(올해 7월까지 과태료 부과 1천603건, 계도 3만2천258건)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시민 안전에 직결되는 것은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와 전동퀵보드 등 개인형 전동 이동수단이다.

이륜차 진입은 계도가 2014년 4천235건, 2015년 5천113건, 올해 7월까지 3천239건이다.

최근 전동휠, 전동퀵보드 계도 건수가 지난해 5건에서 올해 8월까지 233건으로 치솟았다.

캠핑족이 늘어나며 한강에서 취사·야영을 하다가 과태료가 부과된 경우가 2014년 3건, 2015년 7건에서 올해 7월까지 5건에 달했다.

취사·야영 계도 건수는 2014년 1만3천881건에서 2015년 1만7천95건, 올해 들어 9천915건이다.

이 밖에 쓰레기투기, 전단지 살포, 불법 어로, 쓰레기투기, 불법 상행위, 폭죽 등이 작년보다 과태료부과와 계도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표> 한강공원 질서위반 과태료 부과·계도 현황

연도 과태료+계도 합계 과태료 부과
소계 이륜차
진입
주차
위반
전단지
살포
애완견
관리소홀
취사
야영
불법
어로
쓰레기
투기
‘14년 144,917 2,567 2,056 457 - 18 3 32 1
‘15년 154,285 3,697 1,687 1,955 8 16 7 24 -
’16년
7월
89,050 2,344 674 1,603 12 39 5 11 -

서울시는 한강공원 이용객이 많아짐에 따라 질서 위반행위에 대응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한강공원 이용객은 2009년 3천800만명에서 지난해 6천800만명으로 2배로 확대했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한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단속 전담 공무원을 두고 청원경찰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시의회에 보고했다.

단속 전담 공무원은 시간선택임기제(9급상당)로 44명을 시범 채용할 계획이다.

현재 청원경찰은 경비가 주 업무여서 단속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또, 청원경찰도 현재 156명에서 52명을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각 공원 별로 13명(여의도는 22명)에서 17명(여의도 30명, 뚝섬 21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여의도·뚝섬·반포 등 행사가 많은 곳에 20명을 늘리고, 11개 공원 전체에 32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강공원 인파[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강공원 인파[연합뉴스 자료사진]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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