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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 지진> 문재인 "안정성 확보 때까지 원전 추가건설 중단해야"

송고시간2016-09-13 14:37

월성원자력본부 찾아 현장 점검…"인근 주민 안전조치 마련해야"

<규모 5.8 지진> 더민주 고리원전 기자회견
<규모 5.8 지진> 더민주 고리원전 기자회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부산·경남지역 의원, 당원 등이 13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 앞에서 지진 발생 이후 고리원전 안전문제와 신고리 5·6호기 건설반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9.13

(경주=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3일 "지진 안정성을 확보할 때까지 원전 추가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최인호 최고위원, 김경수·김현권 의원 등과 경북 경주시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아 전날 발생한 규모 5.1∼5.8 지진에 따른 비상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이번 지진으로 양산단층대가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커졌다"며 "대한민국에서 이 지역이 지진에 취약한 곳이라는 게 증명된 만큼 원전단지로서 부적절할 수도 있다. 조속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월성·고리원전과 가까운 양산단층대는 경주∼양산∼부산에 이르는 단층이다.

이어 "지진 발생 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A급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근무했으나 인근 주민에게 안전조치는 없었다"며 "대응 매뉴얼을 보강해 주민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발전소 안전 운영에 대한 사항은 자체 매뉴얼에 맞춰 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은 지자체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도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인호 최고위원, 김경수 의원 등도 시민이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재난과 관련한 정보 신속 제공, 대응 매뉴얼 보강 등을 한수원에 당부했다. 문 전 대표 일행은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약 1시간 동안 상황을 점검한 뒤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으로 갔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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