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인민들 굶어 죽는다는데 핵실험…北은 괴물나라"

송고시간2016-09-16 09:00

조선중앙방송 기자 출신 탈북민 장해성, '비운의 남자 장성택'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지금 북한경제는 다 무너지고, 인민들은 굶어 죽는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한쪽에선 핵실험을 한다. 도대체 어떤 나라이기에 그런가. 그걸 책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실화 소설 '비운의 남자 장성택'(오름 펴냄)을 출판한 조선중앙방송 기자 출신 탈북민 장해성(71) 작가는 16일 연합뉴스에 책 출판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책은 김일성 유일영도체제가 어떻게 구축됐는지, 김일성이 혁명 동지들을 숙청하면서 얻은 절대 권력을 어떻게 김정일에게 이양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장성택과 김경희의 사랑 이야기 등 북한 고위층의 사생활도 엿볼 수 있다.

김일성종합대학 출신인 저자는 조선중앙방송에서 기자로 10년, 드라마 작가로 10년을 일했다.

1996년 한국으로 입국해 국가안보통일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을 역임하고 2006년 정년퇴직했다. 지금은 국제망명북한PEN센터의 명예 이사장이다.

장 작가는 "북한에서 기자생활을 하면서 비공개 자료도 볼 기회가 많았다"며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70~80%는 사실적 자료에 기초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부에선 김일성 독재가 완결되기까지의 과정을, 2부에선 김일성 독재가 김정일 독재로 넘어가는 과정을 다뤘다"며 "북한은 괴물나라인데 어떻게 괴물나라가 됐는지를 썼다"고 설명했다.

"인민들 굶어 죽는다는데 핵실험…北은 괴물나라" - 1

hoju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