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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북한 핵 개발 포기해야"

송고시간2016-09-13 13:51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북한의 핵실험과 핵무기 개발 포기를 촉구했다.

주교회의는 13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북한 핵실험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유지를 위해 지금까지 기울여 온 공동의 노력을 거스르는 행위"라며 "가톨릭교회는 북한이 하루빨리 핵 개발 포기를 선언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무장은 결코 평화 유지나 자주권 수호의 방법이 될 수 없다"며 "핵은 한반도에 더욱 복잡한 분쟁을 불러일으키며, 파괴와 죽음을 포함하여 대단히 큰 물질적·정신적 위험을 초래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주교회의는 또 "(북한에) 제재하는 경우 긴장을 극대화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라며, 제재의 참된 목적은 협상과 대화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어야 한다"며 정부와 국제기구에 북핵 문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다.

아울러 주교회의는 "힘의 균형이 아닌 평화의 균형만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과 세계 평화의 위협을 해결할 수 있다"면서 "한반도의 정치, 경제, 사회 상황이 균형을 가지며 정의와 사랑에 기초한 질서 위에 평화롭게 전개될 때 진정한 평화의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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