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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 지진> 대전시 지진 긴급대책회의…안전점검

송고시간2016-09-13 12:07

하나로 원자로 등 점검…'지진 대응 매뉴얼 전면 재검토'


하나로 원자로 등 점검…'지진 대응 매뉴얼 전면 재검토'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은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경북 경주에서의 규모 5.8 지진 발생 등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해 시민 안전과 주요 시설물 상태를 점검했다.

앞서 경주에서 12일 오후 7시 44분 규모 5.1의 지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8시 32분, 13일 오전 0시 37분 규모 3.1 등 세 차례의 지진과 수백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고, 이 여파로 대전에도 강한 진동이 전해졌다.

시는 지진 발생 후 한국 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 원자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정수장 등 주요 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시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비상대응체제에 들어갔다.

권 시장은 이날 "어젯밤 경주에서의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시민이 많이 놀랐을 텐데 다행히 대전은 시민과 주요 시설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우리나라가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 져 지금까지의 매뉴얼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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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요 연구시설을 비롯해 상하수도, 도시철도 등의 각종 시설이 잘못될 경우 시민안전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며 "예찰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특히 시내 건축물의 내진 설계 비율을 점검하고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과거 관련 법 개정에 따라 내진 설계 기준이 강화됐지만, 이전 건축물에 대해서도 안전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건축물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진 설계 관련 법적 기준은 2005년 7월 3층 이상, 1천㎡ 이상 건축물에서 2015년 9월 3층 이상, 500㎡ 이상 건축물로 강화됐다.

권 시장은 지진에 대비한 시민안전요령을 확립하고 특별체험교육 필요성도 강조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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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많은 시민이 지진에 대해 막연한 개념만 알고 있어 행동요령 홍보 등 실질적인 대응요령체계가 필요하다"며 "소방본부 등 관계부서는 지진 안전체험과 대응매뉴얼 등 실제 사태를 염두에 둔 교육예방프로그램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는 12일 지진 발생에 따른 비상점검반을 투입, 13일 오전 4시까지 시설점검을 했으며, 터널과 시설물 등 안전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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