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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 지진> 낙하물 피해 커…"머리 보호해야"

송고시간2016-09-13 11:51

<규모 5.8 지진> 지진으로 난장판 된 사무실
<규모 5.8 지진> 지진으로 난장판 된 사무실

(포항=연합뉴스) 12일 로후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시 남구 4층 건물 내 사무실의 TV 등 집기가 떨어지거나 부서져 난장판이 됐다. 2016.9.12 [독자 제공=연합뉴스]

(경주=연합뉴스) 류성무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의 지진을 계기로 지진 발생 시 낙하물 피해 대비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경주에서 규모 5.1, 5.8 지진이 잇따라 일어난 뒤 낙하물, 낙석 피해 등이 속출했다.

지진 발생 직후 경주시 건천읍 한 아파트에서 TV가 바닥으로 떨어져 할머니(80)가 가슴 부위를 다쳤다.

경주시 산내면에서는 62세 남성이 집 앞에 떨어진 돌에 우측 발등 골절상을 입었다.

고정되지 않은 실내 시설물에 의한 인명피해도 있다. 경주시 외동읍의 한 주택에서는 80대 할머니가 신발장이 넘어지면서 부상했다.

대구에서도 낙하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동구 효목동 주민 A씨는 장난감 비행기가 떨어지는 바람에 머리 부분이 1㎝가량 찢어졌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지진 발생 뒤 주택 전등 낙하 우려, 유리창 파손, 천장 무너짐 등 관련 신고가 폭주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진이 발생하면 먼저 머리를 보호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건물 안에 있을 때는 책상이나 탁자 밑에 들어가 머리를 보호하고 무거운 물건이나 넘어질 염려가 있는 곳에서 멀리 있어야 한다.

엄폐물이 없다면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책가방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도로 등 건물 밖에서도 낙하물을 조심해야 하기는 마찬가지다.

지진 잦은 일본이나 대만 등에서는 건물 외장재가 파손돼 떨어지거나 낙석 등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기상청은 "건물 밖에 있을 때도 지진이 나면 간판, 유리창 등에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을 할 때 지진이 발생하면 빌딩이나 나무, 유리창, 전신주, 가로등 등이 없는 곳으로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tjdan@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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