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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5.8 지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일부 장비 멈춰(종합)

삼성·SK "곧장 복구해 재가동…생산 차질 전혀 없어"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12일 저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일부 산업시설의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생산설비에서 제조 중이던 제품을 폐기해야 한다거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의 문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밤 지진 발생 직후 삼성전자[005930]의 기흥·화성 반도체 공장과 SK하이닉스[000660]의 이천·청주 공장에서 일부 장비가 멈춰 섰다.

삼성전자 공장의 경우 기흥·화성 반도체 공장에서 예민한 포토장비(노광장비) 3대가 일시적으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장비는 웨이퍼에 빛을 쬐어 반도체 회로를 인쇄하는 설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진동에 민감한 장비들이 극소수 일시적으로 자동 정지했다가 점검 후 바로 재가동했다"며 "생산 차질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라인이 멈춰 서면 천문학적인 피해가 생기겠지만 어제 상황은 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가운데 극소수의 장비가 잠시 정지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도체 생산설비의 경우 통상 규모 6∼7 수준의 지진에 견디도록 내진 설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이천·청주 공장에서도 노광장비가 일부 가동이 중단됐지만 생산 차질은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노광장비 같은 설비는 지진이 나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게 정상적이다"라며 "제품 생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과 LG디스플레이[034220]의 생산라인도 일시적으로 멈춰 섰다.

삼성전자 구미 공장의 경우 1차 지진 후 점검과 예방 차원에서 금형정밀의 생산라인을 세웠다가 곧장 재가동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 생산라인은 차질 없이 계속 가동됐고, 여기에 부품을 공급하는 금형 라인에서 작업의 정밀성 때문에 점검을 위해 일부 장비를 잠깐 세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장 가동을 재개했고,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도 지진으로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의 자동 이동라인이 일부 멈춰 섰다.

LCD 패널이 크고 얇다 보니 지진 발생 때 깨질 수 있어서 자동 이동시스템이 알아서 멈춰 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생산공정에는 문제가 없고 제품을 이송하는 설비 중 일부가 멈춘 것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공장이 멈춘 것은 전혀 아니고 일부 생산라인 중 지진의 영향을 받은 곳만 일부 가동이 멈췄는데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복구로 생산에는 아무 차질이 없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사 공장이 모여 있는 울산 CLX(콤플렉스) 내 SK종합화학의 폴리머 공장에서도 일부 공정에 일시 장애가 발생했다.

이 공정은 플라스틱 합성수지의 원료인 폴리프로필렌,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정인데, 일시적으로 장애가 발생해 3시간 정도 설비 점검을 한 뒤 정상화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문제의 공정은 24시간 가동돼야 하는 라인이 아니어서 일시적 장애는 있었지만 생산 차질은 없었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13 14: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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