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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스코 열연강판에 최고 61% '관세폭탄' 확정

송고시간2016-09-13 08:35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 정부가 한국산 열연강판에 대해 최고 61%의 반(反) 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12일(현지시간) 한국과 호주, 브라질, 일본, 네덜란드, 터키, 영국 등 7개국 열연강판에 대한 관세 부과에 찬성한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USTIC는 무역으로 인한 미국의 산업 피해를 평가하는 독립 기구로, 사법기관에 준하는 권한을 가진다.

한국업체에 대한 관세율은 상계관세의 경우 포스코와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가 57.04%로 가장 높고, 현대제철 등 나머지 업체는 모두 3.89%다.

반덤핑 관세율은 현대제철이 9.49%, 포스코 3.89%, 나머지 업체는 5.55%로 확정됐다.

포스코의 반 덤핑·상계관세를 합산하면 60.93%로, 이번에 열연강판에 대한 관세가 부과된 7개국 업체들 가운데 관세율이 가장 높다.

브라질 업체들의 경우 30%대의 반 덤핑 관세와 10%대의 상계 관세, 일본 업체들은 4∼7%의 반 덤핑 관세를 부과 받았다.

열연강판은 자동차용 강판과 건축자재, 중장비 등에 쓰이며, 국내 업체의 대미 열연강판 수출 규모는 연간 5억∼7억 달러 규모다.

앞서 USTIC는 이달 초 한국산 냉연강판 제품에 대해서 최고 65%의 관세 부과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이날 중국산 스테인리스 강판과 띠강에 대해 64∼77%의 반 덤핑·상계 관세 예비 판정을 내렸다. 상무부의 결정은 USITC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현대제철의 열연강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대제철의 열연강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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