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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니퍼트의 대기록 도전…KBO 역대 8번째 '선발 20승' 달성할까

송고시간2016-09-13 08:46

13일 SK전 선발 등판…'벼랑 끝' SK, 니퍼트 대기록 저지할지 주목

두산 선발 니퍼트 역투
두산 선발 니퍼트 역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대 두산 경기에서 두산 선발로 나선 니퍼트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2016.6.2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두산의 우승에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많이 이기고 싶습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 투수 더스틴 니퍼트(30)가 2011년 1월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직후 밝힌 각오다.

니퍼트는 입단 첫해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1시즌 두산의 마운드를 책임지며 15승 6패 평균자책점 2.55라는 리그 정상급 성적을 거뒀다.

'두산의 우승'을 일구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니퍼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만 3승을 거두고 32⅓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0.56의 눈부신 피칭을 선보여 두산이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니퍼트 역투
두산 선발 니퍼트 역투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대 두산 경기에서 두산 선발로 나선 니퍼트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2016.6.28
utzza@yna.co.kr

2016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요즘 니퍼트의 과업은 '많이 이기기'다.

12일 현재 니퍼트의 성적은 19승 3패 평균자책점 3.03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모두 KBO리그 단독 1위다.

2011년에 세운 자신의 한국 무대 최다승 기록(15승)은 이미 갈아치웠다.

이제 그는 20승 대기록에 도전한다.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서다.

한 시즌 선발 20승은 KBO리그에서 7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가장 마지막으로는 2014년에 앤디 밴헤켄(넥센 히어로즈)이 달성했다.

니퍼트의 최근 컨디션은 좋다.

8월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작된 승리 행진이 7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6경기 연속 이어졌다.

두산 니퍼트 시즌 10승
두산 니퍼트 시즌 10승

(서울=연합뉴스) 두산 니퍼트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케이티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무피안타 무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0승. 사진은 지난 4월26일 sk전에서 니퍼트의 피칭 모습. 2016.6.21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니퍼트가 잘 던지는 것은 물론, 리그 최강인 두산 타자들의 득점 지원도 있었기에 가능했다.

팀 사정만 놓고 보면 두산보다 SK가 훨씬 승리에 목마르다. 니퍼트한테 선물을 안겨줄 입장이 아니다.

10개 구단 중 두산은 1위, SK는 4위다.

현재 순위로는 SK도 5위까지 진출하는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지만, 공동 5위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에 불과 0.5경기 앞서 있어 결코 안심할 수 없다.

게다가 SK는 2연패에 빠져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SK는 왼손 투수 브라울리오 라라가 이날 선발로 나선다.

니퍼트가 어떤 피칭을 선보일지, 벼랑 끝에 선 SK가 니퍼트의 대기록 달성을 저지할 수 있을지가 이날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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