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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 즐겨요'…포천시, 내달 명성산서 억새꽃축제

송고시간2016-09-16 10:35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은빛 억새밭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간 경기도 포천 명성산에서 열린다.

포천시는 오는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31일 영북면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대에서 '제20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가을 정취 자아내는 명성산 억새밭[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을 정취 자아내는 명성산 억새밭[연합뉴스 자료사진]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망국의 한을 통곡했다는 전설이 있는 명성산은 정상(해발 923m) 부근에 20만㎡의 은빛 억새밭이 장관을 이뤄 해마다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6·25 전쟁 당시 포탄으로 민둥산이 된 곳에 억새가 자라 지금은 매년 가을이면 은빛 향연이 펼쳐진다.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비선폭포, 등룡폭포를 지나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등산로를 따라 2시간가량 오르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밭을 만날 수 있다.

축제 전야제로 오는 30일 산정호수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오후 3시부터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 쇼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일 오후 2시에는 사진전과 함께 뽀빠이 이상용이 출연하는 우정의 무대가, 8일에는 산정호수 일대 4㎞ 구간을 달리는 마라톤대회, 11일에는 음식경연대회가 각각 펼쳐진다.

15일에는 한화콘도 특설무대에서 궁예가요제가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 한쪽에는 억새공예체험장이 마련돼 억새 공예, 억새 가훈 써주기, 연인 명패 달기 등의 프로그램이 한 달간 진행된다.

연인들을 위해 가을날의 추억을 편지로 적어 1년 후에 받는 편지 이벤트도 열린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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