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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 인구 증가 불구 학생 수 '급감'…노령화 영향

송고시간2016-09-13 07:15

5년간 초·중학생 20% 이상 감소…학교 10곳 중 7곳 100명 미만

(연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주민 수 4만5천98명으로 수도권 최하위인 경기도 연천군의 인구가 조금 늘었지만 학생 수는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연천군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수는 최근 5년간 20% 이상 감소했다.

초등학생 수는 3월 1일 기준으로 2011년 2천400명에서 올해 1천850명으로 550명(22.9%), 중학생 수는 1천347명에서 1천56명으로 291명(21.6%)이 각각 줄었다.

초등학교는 매년 100명 이상, 중학교는 50명 이상 감소했다.

연천군청[연합뉴스TV 제공]
연천군청[연합뉴스TV 제공]

학생이 10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도 전체 초·중학교의 70%를 차지한다.

초등학교는 14개 학교(분교 1곳 포함) 중 10개 학교가, 중학교는 6개 학교 중 4개 학교가 100명 미만이다.

연천군의 인구는 2011년 3월 4만4천900명에서 지난 8월 31일 4만5천980명으로 2.4%인 1천80명이 늘었다.

인구가 증가했지만 학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이유로 연천군과 교육청은 인구 노령화를 꼽고 있다.

연천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인구는 늘었음에도 저출산율과 노령화의 영향으로 학생 수가 매년 줄고 있다"며 "젊은 사람은 도시로 떠나고 은퇴자의 귀촌 등 노령 인구가 유입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천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11년 20%에서 지난달 말 22%로 100명 가까이 늘어 1만95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연천교육지원청은 학생 수가 적은 학교의 폐지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다.

연천군에는 지난해까지 초등학교가 15개(분교 2곳 포함)였으나 올해 분교 1곳이 폐지됐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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