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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하자 '가짜석유' 대신 '정량미달'로

송고시간2016-09-11 23:45

송기헌 의원 "정량미달 적발 큰 폭 증가…알뜰주유소서도 가짜"

지역별로는 충남, 경기, 광주, 경북 등 적발 건수 많아

지난 1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짜석유 전국유통 조직 검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증거품들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가짜석유 전국유통 조직 검거 관련 브리핑을 열고 증거품들을 공개했다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한가위 귀향길에 '정량 미달' '가짜 석유' 주유소 주의보가 켜졌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은 11일 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정량 미달 주유소 적발건수가 137건으로 지난해 전체 적발건수 123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량미달 적발 업소는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10년 13건에 불과하던 것이 2012년 73건, 2015년 123건으로 늘어났으며 2016년 7월 기준 137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지난 7월 현재 충남 35건, 경기 25건, 광주 10건, 경북 9건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지난해 12건에서 35건, 경기는 15건에서 25건, 광주는 5건에서 10건으로 각각 적발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2011년 523건이 적발된 이후 휘발유 가격 하락세 등으로 2012년 313건, 2014년 298건, 2015년 237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가짜석유 적발 업소도 올들어 지난 7월 기준 160건이 적발되면서 다시 증가 기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가짜 석유 적발 현황은 7월 현재 경북이 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29건, 강원 15건, 인천·충남 각 14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 지원을 받은 알뜰주유소의 정량미달 적발 건수와 가짜석유 적발 건수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의 정량미달 적발 건수는 2014년 2건에서 2015년 6건, 2016년 7월 기준 5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가짜석유 적발 건수도 2014년 15건에서 2015년 7건으로 감소했으나 2016년 7월 기준 5건이 적발됐다.

송기헌 의원은 "대기업 정유사 대리점은 물론이고 정부 지원을 받거나 공공기관이 운영권을 맡고 있는 알뜰주유소까지 정량미달과 가짜석유로 적발되는 것은 안전의식과 책임감이 결여된 문제로 국정감사를 통해 대책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ryu62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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