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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 상주 잡고 6위 도약…3위 울산, 제주와 비겨(종합)

송고시간2016-09-11 20:06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김태종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 FC가 상위 6개 팀이 나가는 상위 스플릿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울산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 힘겨운 무승부를 거두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광주는 1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9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전반 41분 터진 조주영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10승 10무 9패(승점 40)이 된 광주는 전날 수원 삼성에 1-2로 패한 성남 FC(승점 38)를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5위 상주(승점 40)와 승점은 같아졌다. 다득점에서만 뒤졌다.

광주는 득점 순위 1위(16골)를 달리고 있는 정조국이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중위권 다툼에서 값진 승점 3점을 따냈다.

상주는 전역을 앞둔 박기동, 박준태, 임상협 등 주전들의 공백 속에 상위 스플릿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경기 초반은 상주가 주도했다.

상주는 전반 1분 만에 신영준의 중거리 슈팅에 이어 박희성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광주 윤보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12분에는 조영철이 광주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광주의 몫이었다.

광주는 전반 41분 페널티킥 안에 있던 조주영이 후방에서 날라온 공을 잡은 뒤 수비를 등지고 돌면서 왼발 슈팅으로 상주의 골망을 갈랐다.

광주는 후반 들어 상주를 몰아붙였다.

후반 12분 여름의 슈팅이 아쉽게 골문을 빗겨 나갔다. 1분 뒤에는 역습 기회를 잡아 날린 송승민의 슈팅이 골대 위로 지나갔다.

광주는 이후 상주의 반격에 밀렸다.

그러나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내주지 않고, 끝까지 선제골을 지키면서 값진 승리를 품에 안았다.

울산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멘디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울산은 4경기째 무승(2무2패)의 부진이 이어졌지만, 승점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한 제주를 상대로 3위를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제주가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6분 이근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마르셀로가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으로 차넣었다.

선제점을 내준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스트라이커 이정협을 빼고 멘디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울산은 후반 39분 정동호의 낮은 크로스를 멘디가 쓰러지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패배에서 벗어났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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