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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양국에 이익" 무역협회, 美오피니언리더 1천명에 서한

송고시간2016-09-11 19:14

미국 내 보호무역주의 목소리 확산에 대응

한국무역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무역협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미국 내 날로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국내 기업 7만1천개사를 회원으로 한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오피니언리더 1천명에게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보호무역주의는 양국 관계를 해칠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무역협회는 '한·미 경제·통상관계에 관한 시각'이라는 제목의 서한에서 "미국 일각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본인도 이해하지 못하는 숫자와 통계를 이용해 한·미 FTA를 공격하고 있다"며 "그러나 양국은 FTA 체결에 따라 상품가격 인하,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소비자 후생 개선 등의 측면에서 상호 이익을 봤다"고 반박했다.

또 "한·미 FTA 체결 이후 미국의 대(對) 한국 서비스 수출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상품과 서비스 부문을 종합해서 보면 한·미 FTA는 양국에 모두 혜택을 주는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FTA의 교역수지 개선 효과가 지난해 기준 157억달러에 달했고, 협정 체결 후 4년 동안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는 56%(226달러) 늘어난 것을 포함해 각종 통계와 현지 보고서를 인용한 구체적인 결과도 제시했다.

이 서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한·미 FTA를 '일자리를 죽이는 나쁜 협정'이라고 비난하는 등 미국 내 보호무역주의자들의 목소리가 확산하는 현상을 경계하기 위한 목적에서 쓰였다.

발송 대상은 미국 상·하 의원, 주지사, 경제 관련 부처 간부, 경제단체 관계자, 학자, 대선캠프 인사 등이다.

무역협회는 오는 21일에는 미국 워싱턴DC 하원 레이번 빌딩에서 한국 80여개 기업과 미국 정치인 및 보좌진 150여명이 참석하는 '2016 의회 네트워크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의회 네트워크 행사'는 한국 기업이 미국 통상정책 수립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권 인사들과 만나 자신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에서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자리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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