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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상금 신기록 박성현 "나를 칭찬하고파"

송고시간2016-09-11 17:54

시상식 마치고 프랑스 원정길…LPGA 에비앙챔피언십 출전

(인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성현(23·넵스)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한 박성현.<KLPGA 제공>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한 박성현.<KLPGA 제공>

박성현은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공동18위(9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우승은 놓쳤지만 박성현은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12억897만원)을 넘어서 새로운 기록의 주인이 됐다.

762만6천667만원을 받은 박성현은 시즌 상금이 12억1천353만6천667원으로 늘어나 김효주의 기록을 455만8천원 앞섰다.

박성현은 생애 누적 상금 역시 20억8천782만원으로 늘렸다.

시즌 8승을 다음으로 미룬 박성현은 시상식을 마친 뒤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 국제공항에서 프랑스로 떠나는 비행기에 올랐다.

박성현은 최다 상금 기록 경신에 대해 "아직 실감이 안난다. 내가 정말 기록을 깼나 싶다"면서도 "쉼 없이 달려왔는데 칭찬할만한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연승과 8승을 노린 이번 대회 결과에 아쉬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될듯 안될 듯 했던 대회였다"면서 "3라운드와 4라운드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안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자평했다.

박성현은 3라운드를 마치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녀오는 등 피로감을 호소했다.

박성현은 "힘든 건 맞지만 심하게 아픈 데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리라고 생각되면 쉴텐데 아직은 할만하다"고 덧붙였다.

피로가 쌓인 사실을 부인하지 않은 박성현은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목표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LPGA투어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5위 이내 입상이 목표라던 그는 "몸이 조금 힘든 상태라 목표는 톱10으로 정했다"면서 "다른 대회보다 자신이 없고 걱정이 많다"고 솔직한 심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그는 "부담을 많이 안고 간다. 주변에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국내에서 호흡을 맞춰온 캐디 장종학 씨를 이번 프랑스 원정에 동행한다.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코스를 가능하면 빨리, 정확하게 파악해내고 심리적 부담을 줄이려는 대책이다.

박성현은 "욕심이 많이 나는 대회"라면서 "이 대회에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 확보하고 싶은 마음도 크다"고 의욕도 내비쳤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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