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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승엽 앞에서 타순 끊기자 관중석은 탄식

송고시간2016-09-11 17:53

이승엽, 한·일 통산 600홈런 도전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삼진 3개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찾은 삼성 라이온즈 팬은 평소보다 더 간절하게 이승엽(40·삼성 라이온즈)의 홈런을 기대했다.

전날 NC 다이노스전에서 홈런을 추가한 이승엽은 시즌 24호, 통산 440호를 기록하며 한·일 통산 600홈런에 단 하나만을 남겨뒀다.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정원 2만4천 명의 절반 정도인 1만2천872명이 찾았지만, '이승엽 홈런볼'을 노리는 팬 덕분에 외야석은 일찌감치 모두 팔렸다.

팬들은 이승엽의 스윙과 몸짓 하나마다 탄식하며 대기록을 기다렸지만, 5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3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침묵했다.

NC 선발 에릭 해커는 이날 삼진 9개를 뽑아내며 위력적인 투구를 했고, 경기 전까지 해커를 상대로 통산 타율 0.243(37타수 9안타)에 홈런 1개를 기록 중이던 이승엽은 힘을 쓰지 못했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간 이승엽은 차분하게 볼을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지만, 6구 커브에 속아 방망이를 헛쳤다.

이승엽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과감하게 배트를 돌렸는데, 이번에도 커브 2개 모두 헛스윙해 공 3개 만에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 된 7회말에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승엽이지만, 해커가 던진 높은 빠른 공을 참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의 타석은 한 차례 더 돌아올 뻔했다.

삼성은 7번 타자 조동찬부터 시작한 8회말 공격에서 1사 후 이지영과 김상수의 연속안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2사 2루에서 박한이와 구자욱, 최형우까지 모두 출루해야 이승엽의 타석에 돌아올 수 있었다.

마침 박한이와 구자욱이 볼넷을 골라내며 이승엽은 대기타석까지는 나왔지만, 최형우가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삼성의 공격은 끝났다.

최형우의 뜬공이 잡히자 관중석에서 진한 탄식이 터졌고, 일부 관중은 자리를 떠나기까지 했다.

이승엽의 도전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계속된다.

아쉬워하는 이승엽
아쉬워하는 이승엽

(대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1일 오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4회말 1사 삼성 이승엽이 헛스윙 삼진 아웃당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6.9.11
superdoo82@yna.co.kr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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