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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야구 한다'는 한화 4연승…김회성 대타 만루포

송고시간2016-09-11 17:41

삼성, NC 꺾고 3연승…이승엽 600호 홈런은 다음에

민병헌 결승타 두산, 넥센에 설욕

아쉬워하는 이승엽
아쉬워하는 이승엽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7회말 1사 때 삼성 이승엽이 헛스윙하며 삼진아웃 당하고 있다. psykims@yna.co.kr

(서울·대구=연합뉴스) 배진남 이대호 기자 = 한화 이글스가 4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꿈을 이어갔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서 김회성의 대타 만루홈런으로 7-6 역전승을 거뒀다.

2-5로 뒤진 4회말 2사 만루에서 장운호 타석 때 대타로 방망이를 든 김회성이 짜릿한 중월 만루포를 터트렸다.

SK 선발 메릴 켈리와 맞선 김회성은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1㎞의 직구가 낮게 들어오자 그대로 걷어 올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아치를 그렸다.

김회성의 올 시즌 첫 홈런이자 프로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다. 김회성은 2009년 한화 입단 후 지난해까지 24차례 홈런을 쳤지만 만루홈런은 없었다.

대타 만루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 세 번째이자 통산 44번째다.

최근 4연승을 달린 7위 한화는 2연패를 당한 4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2-0으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 선발 차우찬은 올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투구 타이기록인 131개를 던져 7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차우찬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5개 팀(샌디에이고, 피츠버그, 애리조나, 볼티모어, 세인트루이스)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기량을 과시했다.

전날 홈런포로 시즌 24호, 통산 440호, 한·일 통산 599호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이날 대망의 600호에 도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선두 두산 베어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7회 민병헌의 결승타로 5-2로 이기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 대전(한화 7-6 SK) = 1회초 선제점을 내준 한화는 1회말 정근우의 좌월 솔로포로 바로 균형을 되찾았다.

하지만 2회 1사 후 2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다시 리드를 빼앗겼고 3회에는 박정권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는 등 석 점을 더 내줘 1-5로 끌려갔다.

최근 3연승을 달리던 한화 선발 파비오 카스티요는 2⅓이닝 만에 5실점(4자책) 하고 조기 강판당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4회 한화가 대타 적전으로 대반격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정근우의 볼넷에 이은 송광민의 우전안타로 주자를 1,3루에 두고서는 1사 후 대타 양성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주석의 안타로 이어간 만루 찬스에서 장민석의 1루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돼 2사 만루가 됐다.

이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김회성이 만루포를 쏘아 올려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는 7회 1사 2루에서 정근우의 적시타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8회 박정진과 정우람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린 한화는 9회 등판한 윤규진이 선두타자 최정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 대구(삼성 2-0 NC) = 균형은 2회말 깨졌다.

삼성은 선두타자 최형우가 우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승엽이 삼진을 당할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 2루에서 백상원의 좌익수 앞 안타가 이어져 1, 3루가 됐고, 조동찬의 내야 땅볼을 NC 3루수 박석민이 더듬는 사이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8회말에는 1사 2, 3루에서 박해민이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냈다.

NC는 선발 에릭 해커가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11승)를 기록했다.

시즌 92탈삼진으로 경기를 시작한 해커는 7회말 이승엽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역대 22번째 4년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NC는 3회 무사 1, 2루, 5회 1사 만루, 8회 1사 1, 3루 등 적지 않은 기회를 잡고도 결정적 부족에 무릎 꿇었다.

◇ 고척(두산 5-2 넥센) = 넥센은 선두타자가 1회 3루타, 2회 2루타를 쳤는데도 득점하지 못했다.

3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두 차례나 병살타를 치며 기회를 날렸다.

4회말 선두타자 고종욱에 이어 김하성의 연속 우전안타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에서도 윤석민이 유격수 앞 병살타를 쳐 또 스스로 발목을 잡는 듯했다.

하지만 2사 3루에서 김민성이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때려 힘겹게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 채태인의 좌중간 적시타로 추가 득점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두산은 5회초 2사 후 민병헌의 중전안타, 오재원의 볼넷으로 주자를 1,2루에 둔 뒤 오재일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가볍게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선두타자 김재호가 바뀐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치자 민병헌이 중전적시타를 터트려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넥센은 투수를 박주현으로 바꿨으나 2사 1,2루에서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아 추가 실점했다.

김재호는 8회 2사 후 박주현을 좌월 솔로포로 두들겨 쐐기를 박았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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