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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외무성, 美 오바마 대북 핵실험 규탄 성명 비난

송고시간2016-09-11 16:17


北 외무성, 美 오바마 대북 핵실험 규탄 성명 비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북한이 5차 핵실험에 따른 추가 대북제재 등의 중대 조처를 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성명을 비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1일 담화를 통해 "오바마가 직접 나서서 이번 핵탄두폭발시험에 대한 추가적인 중대조치들을 취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였다"며 "핵탄두 폭발시험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핵전쟁 위협과 제재소동에 대한 실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으로서 적들이 우리를 건드린다면 우리도 맞받아칠 준비가 되여있다는 초강경 의지의 과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가증되는 핵 위협과 공갈로부터 자주권과 생존권, 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병진노선을 높이 들고 나가고 있으며 우리의 이번 핵탄두폭발시험도 병진노선 관철의 한 공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퇴임을 앞둔 오바마패는 우리의 핵 공격 능력을 시시각각으로 강화하는 결과만 초래한 저들의 대조선(대북)정책의 총파산으로 하여 지금 국내외의 비발치는(빗발치는) 비난 속에 허덕이고 있다"며 "오바마의 이번 성명 발표놀음에는 우리를 핵보유에로 떠민 책임을 회피하고 세계 면전에서 납작해진 저들의 체면을 조금이라도 세워보려는 속심이 깔려있다"고 억지를 부렸다.

또 "미국이야말로 우리를 핵탄두개발에로 추동하고 떠밀어준 장본인이며 지난 수십년간 매일과 같이 우리를 항시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미국의 핵 위협 공갈은 우리를 여기까지 밀고 온 원동력이 되였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미국의 가증되는 핵전쟁 위협으로부터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보위하고 진정한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국가 핵무력의 질량적 강화조치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며 "추가 대북제재를 포함한 '중대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던 바 있다.

redfla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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