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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타 먹는 '분말 식혜' 개발

송고시간2016-09-11 15:43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촌진흥청은 언제 어디서나 물에 타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분말 식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전통 음료인 식혜는 엿기름가루를 우려낸 물에 밥을 삭혀 만든다. 재료 자체는 간단하지만, 제조 과정이 길어 만들기 어렵고, 상온에서 저장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농진청은 완성된 식혜의 밥알만 걸러낸 뒤 액체를 건조시키는 분무건조기에 넣어 가루로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식혜 고유의 향이 날아가지 않도록 전분의 일종인 '말토덱스트린'을 첨가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식감을 좋게 하려고 설탕과 단호박 분말을 섞어 스틱형으로 진공 포장했다. 시중에 있는 스틱 커피처럼 물에 타서 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농진청 가공이용과의 김기창 농업연구사는 "저장성과 휴대성을 높인 분말 식혜가 실용화되면 쌀 소비 촉진은 물론이고, 국산 전통 음료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분말 식혜 제조 기술을 특허출원했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식혜를 가루로 만든 사진(분말식혜). 2016.9.11 [농촌진흥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식혜를 가루로 만든 사진(분말식혜). 2016.9.11 [농촌진흥청 제공]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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