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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 도심 나들이 인파…고속도로 상행선 곳곳 정체

송고시간2016-09-11 15:24

명절 전 성묘·벌초 행렬도…"오후 9∼10시 정체 풀려"

고속도로 정체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속도로 정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채새롬 최평천 기자 = 일요일인 11일 늦더위가 가시지 않은 서울 도심 곳곳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과 인사동, 명동과 같은 도심 내 주요 장소에는 가족과 친구 단위 등 주말을 즐기려 나온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추석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는 친지와 고향에 가져갈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유독 붐볐다.

서대문구의 한 백화점 유아복 판매장을 들른 최모(32·여)씨는 "추석 때 만나는 조카에게 옷을 사주려고 왔다"며 "평소 바빠서 세 살짜리 조카를 잘 볼 수 없지만, 명절 때라도 고모 노릇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의 한 백화점을 찾은 주부 이모(53·여)씨는 명절에 시댁과 친정에 들고 갈 사과와 배 한 박스씩을 사고 집에서 먹을 사과, 포도도 함께 샀다.

이씨는 "예년보다 과일값이 비쌀 것이라는 기사를 보고 걱정했는데 그렇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맛있는 것으로 잘 고른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인근 대형 영화관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개봉한 흥행 기대작들을 보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추석 앞두고 조상묘 벌초 [연합뉴스 자료사진]

추석 앞두고 조상묘 벌초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나온 김모(30)씨는 "요즘 인기를 끈다는 '밀정'을 보러 왔다"며 "추석에 개봉하는 영화가 많아서 연휴에도 영화관에 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명절 교통체증을 피해 미리 성묘를 다녀오거나 산소에 들러 벌초를 마치고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 행렬로 고속도로 상행선은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등 총 7㎞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는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구간 3.6㎞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행선은 대부분 소통이 원활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 휴게소 0.9㎞ 구간을 제외하면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현재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7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5만대다. 이날 총 39만대가 나가고 42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419만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4∼5시께까지는 상행선 정체가 심해지다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 오후 9∼10시께 모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jpark@yna.co.kr, srchae@yna.co.kr,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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