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 '동물원 발언' 안철수에 토론 제안

송고시간2016-09-11 14:35

(서울 제주=연합뉴스) 임화섭 박수윤 기자 = 전국 3곳의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이 최근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국가 공인 동물원'이라고 평가한 국민의당 전 대표 안철수 의원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11일 전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김선일(대구)·김진한(경북)·박인수(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안철수 의원실을 방문해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요청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국가 공인 동물원'으로 깎아내린 발언에 큰 상실감을 느낀다"며 "(공개토론) 날짜는 일단 21일 수요일을 제안하며, 안 의원의 의사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안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사실 설명과 해명을 듣기 위해 의원실을 네 차례 방문했으나 면담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실 방문한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
안철수 의원실 방문한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

1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안철수 의원실에 공개토론 요청서를 들고 온 3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 왼쪽부터 차례로 박인수(인천), 김선일(대구), 김진한(경북).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안 의원은 이날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강연하는 자리에서 "대기업의 독점계약에 묶여서 옴짝달싹 못 하는 것을 제가 동물원 구조라고 표현했는데, 오히려 정치적 목적으로 '벤처기업을 동물로 모욕했다'고 곡해한다"면서 "그게 이해가 되는가. 같은 한국말을 하는데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어 "그쪽(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자들이 의원실에 연락도 없이 무작정 찾아와서 오히려 제가 안 만나줬다고 한다"면서 "지금이 무슨 시절인데 관제데모를 하느냐. 국가에서 월급 받는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solatido@yna.co.kr, clap@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