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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카자흐스탄, 저유가 경제난에 내각 교체

송고시간2016-09-11 14:13

(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중앙아시아의 석유부국 카자흐스탄이 저유가에 따른 불황 지속으로 내각을 교체했다.

카자흐 국영통신 카진포름 등 현지언론은 8일(현지시간) 카림 마시모프 총리와 그의 내각이 총사퇴했다고 보도했다. 마시모프 총리는 소식이 알려진 후 "그동안 대통령의 신임에 감사하다"고만 밝히고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한 언급을 피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경제위기를 극복하려 구원투수로 등판한 마시모프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자 먼저 사퇴 의사를 비쳤으며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마시모프 총리 후임 신임총리로 바키찬 사기타예프(52)를 9일 임명했다. 신임 사기타예프 총리는 경제학자 및 기업인 출신으로 1998년부터 공직에 입문해 경제 담당 부총리 등을 지냈다.

카자흐는 옛 소련에서 독립한 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고도성장을 이어오다 최근 저유가 지속으로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이에 2014년 4월 경제통인 마시모프를 총리로 재발탁했다.

마시모프는 앞서 2007~2012년 9월까지 한차례 총리를 맡은 바 있다. 경제 담당 부총리도 역임했던 그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심 역할을 한 공로로 역대 최장수 총리라는 기록도 남겼다.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

keifla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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