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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가득'…스포츠가 있어 더 풍성한 한가위 연휴

송고시간2016-09-11 13:11

프로야구 5강 싸움 후끈…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출격 대기

한국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선 우승할까

10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몰아넣은 토트넘의 손흥민.[AP=연합뉴스]

10일(한국시간)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와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몰아넣은 토트넘의 손흥민.[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신창용 차병섭 기자 =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에도 스포츠는 계속된다.

프로스포츠팀들은 한해 농사의 수확량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 오히려 가진 것을 모두 쏟아부어야 할 때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1∼3위 팀의 순위가 굳어지는 가운데 남은 두 장의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놓고 중위권 팀들의 한 치 양보 없는 싸움이 한가위에도 펼쳐진다.

특히 KIA 타이거즈-LG 트윈스 경기 등 '가을야구' 구도를 바꿔놓을 수 있는 대결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프로축구도 아시아축구연맹(AFC)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부터 K리그까지 연이어 팬들을 찾아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도 열린다. 세계최강임에도 올 시즌 네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태극 낭자'들이 이번에는 승전보를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명절 스포츠의 대명사' 씨름은 오랜만에 서울에서 대회를 치른다.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모래판 최강자를 가리는 추석장사대회가 열린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4위를 차지한 손연재(연세대)는 갈라쇼를 통해 모처럼 승부를 떠나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팬들에게 선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 프로야구 = 5강 싸움 안개 걷히나

5강을 놓고 다투는 중위권 팀들의 살얼음 승부는 계속된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각 팀의 표정은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지도 모른다.

가장 관심을 끄는 매치업은 15∼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연전이다.

10일 현재 공동 5위인 두 팀의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KIA는 17∼18일에는 대전으로 건너가 5강 진입을 위해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는 7위 한화 이글스와 격돌한다.

KIA는 LG에 공동 5위를 허락한 데 이어 7위 한화와도 차이가 최근 많이 좁혀진 상황이라 갈 길이 급하다.

4위 SK도 마음이 편치 않다. SK는 13∼14일 리그 선두 두산과 2연전에 이어 15∼16일 삼성 라이온즈, 17∼18일 NC 다이노스와 차례로 만나는 험난한 일정이다.

SK는 리그 양강인 두산, NC보다는 삼성과 2연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여러 팀이 엮여 있는 추석 일정 결과에 따라 5강 싸움의 판도가 드러날 수 있다.

한편 올해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프로야구 경기의 일반석 입장료가 반값으로 내려간다.

◇ 프로축구 = K리그부터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선 FC서울이 14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에 2016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산둥 루넝(중국) 원정경기를 벌인다.

지난달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데얀, 박주영, 아드리아노의 소나기 골로 3-1 승리를 거둔 서울은 원정 승리로 4강행을 확정 짓겠다는 각오다.

15일에는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축구 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다. 토트넘(잉글랜드)은 이날 오전 3시 45분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AS모나코(프랑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10일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2골 1어시스트의 최고 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만큼 AS모나코와의 경기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16일 오전 4시 5분에는 올림픽대표팀에 이어 A대표팀 데뷔전까지 치른 '무서운 막내'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른다.

17∼18일에는 K리그 경기가 축구 팬들을 맞이한다. 올 시즌 무패 우승을 노리는 선두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프로야구 KIA-LG 경기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KIA-LG 경기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이 이름값에 걸맞지 않게 강등권 가까이 있지만, 전북은 올 시즌 수원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2위 FC서울은 1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19일 0시 30분에는 손흥민이 선덜랜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 출격을 준비한다.

◇ 골프 =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우승컵을 잡아라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에는 프랑스 휴양지인 에비앙-레뱅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린다.

세계최강을 자부하는 한국여자골프지만 올해에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의 맹타에 눌려 올 시즌 단 한 번도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해 열린 네 차례 메이저대회에서는 리디아 고(ANA인스퍼레이션)와 쭈타누깐(브리티시여자오픈), 브룩 헨더슨(캐나다·위민스 PGA챔피십), 브리트니 랭(미국·US여자오픈)이 우승컵을 나눠 가졌다.

이제 올 시즌 마지막 남은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이 출격한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7승을 올린 박성현(23·넵스)도 출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

◇ 씨름 = 금강장사 임태혁, 3년 연속 우승 도전

민족의 명절 추석을 대표하는 스포츠인 씨름이 오랜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추석장사대회가 열려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린다.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15일 열리는 금강급(90㎏ 이하)에 출전하는 임태혁(수원시청)이다. 2014년과 2015년 연속 추석장사에 오른 임태혁은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임태혁은 설날 장사대회에서도 2015년과 2016년에 연속 정상에 올라 명절 대회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은 14일, 한라장사(110㎏ 이하) 결정전은 16일, 백두장사(150㎏ 이하) 결정전은 17일에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여자부 경기가 열린다.

◇ 남자농구 = 허재호(號), FIBA 아시아 챌린지 출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9~18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챌린지에 출전한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표팀에는 김주성(동부), 양동근(모비스), 이종현(고려대) 등이 빠졌다.

그러나 조성민(케이티)이 최고참으로 팀을 이끌고, 김선형(SK)이 주전 가드를 맡는다. 골밑은 김종규(LG)와 이승현(오리온)이 지킨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이란, 필리핀 등 아시아 12개국이 출전했다.

13∼14일은 결선 라운드가 열리고, 16일 8강전을 거쳐 17∼18일 순위결정전이 치러진다.

5위 안에 들면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수 있다.

◇ 리듬체조 = 리우 도전 끝낸 손연재의 갈라쇼 =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4위를 기록한 손연재(연세대)가 16~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갈라쇼 '리드믹올스타즈 2016'을 선보인다.

손연재는 매년 갈라쇼에서 리듬체조와 함께 케이팝,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왔다.

이번에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5위 멜리티나 스타뉴타(벨라루스), 러시아의 유망주로 세계랭킹 3위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이 참가한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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