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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라면 美구축함 위협 이란 쾌속정에 즉각 발포명령"

송고시간2016-09-11 02:33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최근 걸프해역에서 미국 함정에 대한 이란 쾌속정의 근접 접근 시도가 잇따라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이라면 즉각 발포명령을 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AP Photo/Evan Vucci, File]

10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밤 플로리다 주(州) 펜서콜라 유세에서 미군 현대화 계획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그들의 작은 배로 우리의 아름다운 구축함 주변을 돌면서 미국인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다면 그들을 그 해역에서 즉각 총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트럼프 지지자들은 큰 목소리로 "그들을 쏴라"는 구호를 연호했다.

폭스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호르무즈 해협 부근 공해를 항해하던 미 해군 유도 미사일 구축함 니츠에 이란 쾌속정 4척이 따라붙으면서 항해를 방해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걸프해역 공해를 순찰 중이던 미 해군 연안 순시정 스콜과 템페스트에 이란 쾌속정 1척이 200야드(182m) 앞까지 접근했다.

두 번째 상황에서는 순시정 스콜이 12.7㎜ 기관총 3발을 경고 차원에서 이란 쾌속정에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러시아에 대해 우호적 태도를 보이는 것과 달리 이란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이란 핵합의'를 실패한 협상으로 규정하고 폐기 방침을 밝히는 등 선거 초반부터 시종일관 강경한 태도를 보여왔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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