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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쉐어링 고교생 '무면허·뺑소니'…앱에 아빠 면허 악용(종합)

송고시간2016-09-10 16:01

대면접촉 없이 차량 인수·반납…난폭운전·성범죄 혐의도 있어 '영장'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장아름 기자 = 대면접촉 없이 차량을 빌릴 수 있는 카쉐어링을 악용해 무면허·뺑소니 운전을 한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카쉐어링 서비스로 빌린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김모(17·고2)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군은 지난 4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곡동 월곡시장 앞 편도 2차로에서 자신이 몰던 투싼 승용차로 앞서 가던 K5 승용차를 추돌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전치 2주 상당의 상해를 입었다.

무면허 사고 후 인도로 도망가는 차량 [광주 북부경찰서제공=연합뉴스
무면허 사고 후 인도로 도망가는 차량 [광주 북부경찰서제공=연합뉴스

김군은 앞서 이날 오후 6시 30분께도 광주 북구 연제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접촉 사고를 내고 인도를 질러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무면허인 김군은 인터넷에서 부모 인적사항을 기재해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쉐어링 업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를 빌리면서 부친 인적사항을 도용해 인증을 받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앱의 스마트키 활성화 및 사진전송 기능 등을 활용해 대면 접촉 없이 차량 인수와 반납을 했다.

경찰은 피해자들로부터 가해 차량 번호 등을 입수해 추적 끝에 전주 한 모텔에 있는 김군을 긴급체포했다.

김군은 가출해 다른 여중생들과 함께 모텔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군이 어리지만 성매매 관련 폭행 사건과 난폭운전 등의 혐의가 더 있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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