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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반등…1년3개월만에 최고

송고시간2016-09-11 11:00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8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9% 상승한 165.6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반년 만에 하락했던 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특히 8월 식량가격지수는 2015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고, 작년 같은 달보다도 7% 높았다.

곡물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유제품의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유제품은 전월보다 8.6% 상승한 154.6포인트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수출량이 예상치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유지류의 경우 석 달 연속 떨어졌던 식물성 유지류의 가격이 전월보다 7.4% 상승한 169.1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생산국인 말레이시아의 낮은 생산량과 부족한 세계 재고량, 수요 증대 등이 맞물리며 가격이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설탕(2.5↑·285.6포인트)은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 통화의 달러 대비 강세로 가격지수가 201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육류도 전월보다 0.3% 소폭 상승해 162.2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곡물의 경우 밀이 수확 시기를 맞아 공급이 늘면서 가격이 내려갔고, 쌀도 수확 시기가 다가오고 구매수요는 줄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2016·2017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 전망치는 2015·2016년도 대비 1.6% 증가한 25억6천560만t, 소비량 전망치는 25억5천510만t이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FAO가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식품 가격의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1990년 이후 매월 23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을 모니터해 5개 품목군별로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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