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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천주교 유적 연계 칠곡 '한티 가는 길' 개통

송고시간2016-09-11 08:40

한티 가는 길 [경북도=연합뉴스]
한티 가는 길 [경북도=연합뉴스]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산림자원과 천주교 유적을 연계한 생태문화 숲길인 '한티 가는 길'이 개통했다.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때 경북 칠곡 왜관에서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천주교인들이 걸었던 길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2013년부터 27억 원을 들여 방문자지원센터, 쉼터, 정자, 데크로드 등 숲길을 조성했다.

칠곡 가실성당에서 지천면 신나무골 성지를 거쳐 동명면 한티순교성지까지 45.6㎞다.

숲길 27㎞를 조성하고 기존 임도 6.8㎞와 마을 길 11.8㎞를 활용해 급경사 없이 편안하게 장거리 도보여행을 할 수 있도록 했다.

5개 구간으로 나눠 역사적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했다.

1구간은 가실성당∼신나무골 10.5㎞, 2구간 신나무골∼창평저수지 9.5㎞, 3구간 창평저수지∼동명성당 9㎞, 4구간 동명성당∼진남문 8.5㎞, 5구간이 진남문∼한티순교성지 8.1㎞이다.

경북도는 스탬프여행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축제, 종교행사 등과 연계해 이 길을 관광 상품화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순례길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순례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걷기운동 확산에 따라 건강도 증진하고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이야기와 주제가 있는 길을 확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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