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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서 돌아온 권선택 대전시장 '시정 다잡기' 나서

"이제는 여러분이 중대결심 해야"…시·산하기관에 강도 높은 쇄신 주문


"이제는 여러분이 중대결심 해야"…시·산하기관에 강도 높은 쇄신 주문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이제는 여러분이 중대결심을 할 때, 새로운 각오로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시 산하기관의 일신을 강조하고 각 기관·단체장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주문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당선무효라는 벼랑 끝 위기까지 몰렸던 그가 최근 대법원의 파기환송 결정으로 되찾은 자신감의 표현으로도 해석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 시장은 이날 "시와 산하기관이 함께 가야 성과가 확대되고, 양자가 함께 잘해야 시정이 산다"고 운을 뗀 뒤 "지금 시점에서 내부기강이 살아 있는지, 일하는 자세가 돼 있는지, 조직이 살려면 이것들이 지켜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시장이 낙마할 것이란 전제하에 움직인 사람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여러분이 중대결심을 해야 할 때"라고 변화된 자세를 촉구했다.

이어 "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어야 하고, 못하겠다면 자리를 내놔야 한다"며 "이 시점부터 새로운 각오를 보여주지 않으면 어렵다"고 강도 높게 얘기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인천시가 노면전차(트램) 건설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지자체 간 정책공조를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인천의 트램 건설 계획은 우리에게 우군으로 작용해 도시철도 2호선 추진계획에 더욱 탄력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트램이 전국 의제가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선도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2일 연 도시철도 2호선 관련 공청회와 관련, "교통대책, 안전, 환승 등 주민이 제기한 우려에 대해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내년도 국비확보 상황도 점검하고 증액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벼랑끝서 돌아온 권선택 대전시장 '시정 다잡기' 나서 - 2

jchu20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6 16: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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