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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호투하고도 날아간 장원준 시즌 15승·윤성환 통산 110승

송고시간2016-09-03 21:04

장원준 8이닝 2실점, 윤성환 7이닝 2실점 역투에도 노 디시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장원준(31·두산 베어스)과 윤성환(34·삼성 라이온즈)이 '타고투저'가 지배하는 2016 KBO리그에서 보기 힘든 투수전을 펼쳤다.

장원준과 윤성환은 3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둘이 합해 공 229개(장원준 117개, 윤성환 111개)의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둘 다 빈손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2011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승(15승) 달성을 노린 장원준과 KBO리그 19번째 개인 통산 110승 고지를 바라보던 윤성환 모두 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장원준은 8이닝을 7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고, 삼성 윤성환도 7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장원준은 3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벌이다 4회초 첫 위기를 맞았다.

그는 박해민과 박한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몰렸다.

장원준은 구자욱을 투수 땅볼로 유도해 2루를 향하던 박한이를 잡고, 홈을 노리던 박해민마저 잡아내 한꺼번에 아웃 카운트 2개를 얻었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최형우에게 유격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1로 앞선 6회에는 구자욱에게 2루수 앞 내야안타, 최형우에게 1루수 옆 내야 안타를 내주고 이승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장원준은 5차례나 삼자범퇴(1, 2, 3, 5, 6회)를 기록했다. 완벽한 투구를 펼치다 4회와 6회 연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윤성환은 한 이닝에 2안타 이상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홈런을 두 차례 맞았다.

4회말 1사 후 양의지에게 동점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6회말 선두타자 닉 에반스에게 역전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호투하고도 공 두 개로 2실점했다.

이날 결과가 조금 더 아쉬운 투수는 장원준이었다.

8회초까지 마운드를 지킨 장원준은 8회말 에반스가 홈런을 친 덕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두산 마무리 이현승이 9회 3실점하면서 팀이 3-5로 역전패했다.

눈앞으로 다가왔던 15승이 다시 멀어졌다.

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두산 베어스 좌완 장원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 우완 윤성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 우완 윤성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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