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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경기 연속 3안타…오승환 시즌 3패째(종합)

송고시간2016-09-03 14:51

5타수 3안타 이대호, 시애틀 5연패 탈출 선봉

김현수는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310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하남직 기자 =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두 경기 연속 3안타를 때리고 팀의 5연패 탈출에도 앞장섰다.

이대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지난달 3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일 다시 텍사스를 상대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아울러 두 경기 연속이자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를 치렀다.

최근 세 경기에서만 8안타를 몰아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60으로 뛰어올랐다. 타점은 44개로 늘었다.

시애틀은 5연승을 달리던 에인절스에 11-8로 역전승하고 최근 5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대호는 타격 부진으로 지난달 2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8일 만에 빅리그로 돌아온 뒤 5경기째 선발 출전했다.

시애틀이 1-4로 끌려가던 2회말 이대호가 선두타자로 나서 '빅 이닝'을 열었다.

이대호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 카운트에서 상대 선발인 좌완 브렛 오버홀처의 3구째 시속 90마일(약 145㎞)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레오니스 마틴과 마이크 주니노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케텔 마르테의 우중간 적시타 때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에인절스는 투수를 우완 율리스 차신으로 바꿨으나 분위기를 돌려놓지는 못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 기회에서 벤 가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4까지 추격한 시애틀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3루 땅볼 때 에인절스 수비진이 병살을 시도하는 사이 2루 주자까지 홈을 밟아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2사 후 주자 2,3루에서 에인절스는 카일 시거를 고의4구로 걸러 1루를 채우고 이대호와 대결을 선택했다.

그러자 다시 방망이를 든 이대호가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쳐 7-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대호는 마틴의 볼넷, 주니노의 좌전안타, 마르테의 우중간 안타가 이어져 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2회에만 두 명의 투수를 상대해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회에만 9점을 뽑은 시애틀은 10-4로 앞서 나갔다.

이대호는 4회와 6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각각 3구 삼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11-4로 앞선 8회 무사 1루에서는 깨끗한 좌전안타를 터트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시애틀은 9회 넉 점을 내주고 쫓겼지만 마무리투수 에드윈 디아스까지 마운드에 올려 리드를 지켜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끝내기 안타를 맞고 시즌 3패(4승 14세이브)째를 당했다.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2-2로 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⅓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첫 타자 잭 코자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브랜던 필립스에게 시속 145㎞ 직구를 던지다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에 몰렸다.

애덤 듀발을 시속 138㎞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지만, 스콧 세블러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1사 만루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이어 후속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스가 오승환의 시속 149㎞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세인트루이스는 2-3으로 역전패했다. 오승환은 8월 3일 신시내티전 이후 31일 만에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시즌 3패 중 2패를 신시내티전에서 당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82로 올라갔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15에서 0.310으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8-0으로 승리했다.

이대호.[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대호.[AP=연합뉴스 자료사진]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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