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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북3성 호우로 이재민 64만명…재산피해 4천억원

송고시간2016-09-03 13:09

北 두만강 사상 최대 수위…중국군 인명구조 도움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중국 동북3성에 몰고 온 호우로 이재민 수십만명이 발생하고 직접적인 재산피해액만 4천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민망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라이언록와 열대저기압의 영향으로 동북3성 일대에 지역별로 평균 100㎜ 이상의호우가 내려 헤이룽장(黑龍江)·지린(吉林)·랴오닝(遼寧)성에 총 64만5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5억여 위안(약 4천173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헤이룽장성에서는 하얼빈(哈爾濱), 무단장(牧丹江), 자무스(佳木斯), 이춘(伊春) 등 8개시에서 26만8천여 명이 재해를 당했고 농작물피해면적 155만4천여 ㏊, 주택피해 120채 등 직접적인 손실액이 4억여 위안(약 667억7천만원)에 달했다.

잇단 강우로 인해 헤이룽장성 북단 헤이허(黑河)의 최저기온이 영상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지린성의 경우 연변조선족자치주 등 8개 현(縣), 42개 향진(鄕鎭)에서 9만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농작물 등 경제적피해가 19억3900만 위안(약 3천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변주 룽징(龍井)시 바이진(白金)향은 누적강우량 200㎜ 이상으로 통신, 전력이 모두 끊겼고 두만강 수위가 149.6㎜로 역대 최고수위를 기록했다.

랴오닝성 다롄(大連), 단둥(丹東) 등 7개 시에서도 28만6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억7천만위안(약 284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기록했다.

각 성정부는 응급복구요원 수천명씩을 재해지역에 투입해 파손된 시설을 수리하고 전력, 통신, 통신 등의 복구에 힘쓰고 있다.

한편 두만강이 300㎜에 이르는 호우로 사상최대 수위를 기록하는 등 북중접경인 함경북도에서 15명이 행방불명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달 31일 함북 온성에서 북한측 구조 요청으로 중국군이 무인기 등을 동원해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기도 했다.

태풍 라이언록이 중국 동북3성에 몰고온 호우로 인해 이재민 60만명 이상이 발생하고 재산피해액 4천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망 캡처]

태풍 라이언록이 중국 동북3성에 몰고온 호우로 인해 이재민 60만명 이상이 발생하고 재산피해액 4천억원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망 캡처]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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