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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지는 한국·중국인 발길…호주 관광산업 순풍

송고시간2016-09-03 10:55

한국인, 최근 1년새 21% 증가…비용 증가폭 최고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호주를 찾은 한국인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이들의 지출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주관광연구소(Tourism Research Australia)의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지난 6월로 끝난 2015-16회계연도(2015·7~2016·6)에 모두 23만9천명이 호주를 찾았다.

이는 전년도의 19만7천명보다 21% 늘어난 것이며, 나라별로는 8번째로 많이 호주를 찾은 것이다.

호주를 찾은 한국인들의 지출도 모두 15억1천만 호주달러(1조3천억원)로 집계돼 전년도의 11억8천만 호주달러보다 27% 늘었다. 나라별 증가 폭에서는 최고였다.

호주에서는 최근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워홀러)들이 매우 감소했으나 관광객이 이들의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셈이다.

한편, 호주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은 720만명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들이 지출한 비용도 모두 381억 호주달러(32조원)로 전년도보다 14% 늘었다.

연구소 측은 "호주의 관광산업은 호주의 나머지 산업보다 3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이 가파른 증가세에서 정체를 보인 점에 대해 호주 당국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호주를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이웃 뉴질랜드인으로 120만명을 기록했다. 중국인이 106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중국인의 호주 방문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전년보다는 23% 증가했다.

홍콩인이 21만명으로 16% 늘고, 대만이 14만명으로 23%가 느는 등 아시아인들의 잦은 발길이 호주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견인했다.

호주 시드니의 새해맞이 불꽃놀이[AP=연합뉴스 자료사진]
호주 시드니의 새해맞이 불꽃놀이[AP=연합뉴스 자료사진]

cool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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