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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90 미국서 7만달러 안팎 '공격적 가격' 책정

송고시간2016-09-03 09:59

기존 엔트리 모델 대비 10.7% 인상…"브랜드·상품성 자신감"

2016 북미 오토쇼에서 공개된 제네시스G90(국내명 EQ 900)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 북미 오토쇼에서 공개된 제네시스G90(국내명 EQ 900)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현대차[005380]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최상위 차종인 G90(국내명 EQ900)의 판매 가격을 공개하며 미국 대형 고급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90은 미국에서 주력모델인 3.3터보 프리미엄과 타우 5.0 8기통 GDi 엔진이 적용된 최상위급 5.0 얼티미트 등 2개의 상품 라인업을 갖췄다.

G90의 미국 판매가격은 3.3터보 프리미엄 모델이 6만8천100달러(후륜2륜)와 7만600달러(상시4륜), 5.0 얼티미트 모델은 6만9천700달러(후륜2륜)와 7만2천200달러(상시4륜)로 책정됐다.

G90은 성능, 안전, 편의 등 기본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나파가죽, 리얼우드 내장재 등을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양산차 최초로 아마존의 음성인식 서비스 '알렉사(Alexa)'를 탑재했다.

이번에 새로 투입한 3.3터보 모델은 기존의 엔트리 모델 '에쿠스 5.0 시그니처'를 대체하는 차종으로 기존 가격(6만1천500달러)보다 10.7%(6천600달러) 인상해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상시4륜 적용 모델은 7만 달러를 넘어선다.

이처럼 G90의 시작가를 7만 달러 안팎으로 책정한 것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G90의 상품성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미국 고급차 시장에서 대형 고급 승용모델의 가격은 주로 7만~9만 달러대에 형성돼 있다. 주요 동급 차종의 기본 모델 가격은 렉서스 LS460 7만2천520달러, BMW 740i 8만1천300달러, 아우디 A8 3.0T 8만1천500달러, 벤츠 S550 9만5천620달러 등이다.

G90 5.0 얼티미트 모델은 경쟁 모델인 렉서스 LS460(2륜 7만2천520달러, 4륜 7만5천465달러)과 가격 차를 좁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타깃 소비자들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혁신, 고급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상품과 가격을 구성했다"며 "주력 모델 3.3 터보가 G90 전체 판매의 약 8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90 3.3터보 프리미엄 모델의 미국 가격(6만8천100달러)과 국내 가격(EQ900 3.3T 프리미엄 럭셔리 9천300만원)을 단순 비교하면 1천600만원 이상 차이 나지만 양국의 자동차 세제 구조와 적용된 사양, 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없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한국은 차량 가격에 약 17%의 세금이 포함돼 있어 이를 빼고 비교하면 실제 차이는 300만원가량이며, 여기에 양국 모델에 적용된 사양을 감안하면 격차가 더욱 좁혀진다는 것이다. 한국 모델은 미국 모델에 없는 4륜구동 HTRAC와 주행상황에 따라 빔패턴이 변동하는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됐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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