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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역선관위-유럽 주요정당 공격한 해커는 동일…러 해커"

송고시간2016-09-03 06:30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일리노이와 애리조나 주(州)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공격한 해커와 터키의 집권당 정의개발당, 독일의 자유당,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의 웹사이트를 공격한 해커는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보안기업 스레트코넥트(Threat Connect)는 2일(현지시간)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연합뉴스 DB>>
<<연합뉴스 DB>>

스레트코넥트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경보를 발령한 여러 IP주소 가운데 하나인 '5.149.249.172'는 지난 3∼8월 사이에 우크라이나, 터키, 독일의 목표물도 공격했던 주소"라고 설명했다.

스레트코넥트는 이 해커를 러시아인으로 단정했다.

스레트코넥트는 "해커들이 특정 IP주소를 통해 우회 공격을 하면서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거나 다른 사람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이번에 드러난 IP주소 정보는 일리노이-애리조나 주 선관위에 대한 해킹이 단순한 범죄 차원의 공격이 아니라 국가적 지원을 받는 해커들의 공격임을 더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앞서 지난달 18일 각 주 선관위에 보낸 공문에서 "이번 여름, 2개 주 선관위의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수사하고 있다"며 해킹 경보를 발령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지도부의 이메일에 이어 주 선관위도 해킹된 것으로 드러나 미 당국이 현재 바짝 긴장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연합뉴스 DB>>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연합뉴스 DB>>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DNC 해킹 의혹을 일축하면서 자신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며, 러시아는 국가 차원에서 해킹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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