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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고용 부진 금리인상 우려 완화…다우 0.39% 상승 마감

송고시간2016-09-03 05:29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가 이달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한 데 따라 상승했다.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66포인트(0.39%) 상승한 18,491.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12포인트(0.42%) 높은 2,179.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69포인트(0.43%) 오른 5,249.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케 해줄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달 기준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이 1.24%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재업종과 에너지업종이 각각 0.8% 이상 상승했고,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 등 전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합병 기대로 지난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던 트위터의 주가는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며 장중 하락세를 보이다 0.26%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요가용품 전문업체 룰루레몬의 주가는 매출 성장세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 따라 10.55%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고용 등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위원 연설 등을 주목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8월 미국의 비농업부문(정부부문 포함) 고용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증가세를 나타내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8만 명을 밑돈 것이다.

8월 실업률은 4.9%를 나타내 전월과 같았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치 4.8%를 0.1%포인트 상회했다.

8월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3센트(0.1%) 오른 25.73달러를 나타냈다. 전년 대비로는 2.4% 높아졌다.

시장은 이달 20~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금리 인상 여부는 8월 고용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8월 고용이 절대적인 수준에서 부진한 것이 아니라는 진단도 제기했지만,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고용이 대체로 9월 금리 인상을 지지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석했다.

인플레이션율이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오는 11월 8일 대통령 선거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해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졌다.

7월 고용은 당초 25만5천 명 증가에서 27만5천 명 증가로 수정됐고 6월 고용은 29만2천 명 증가에서 27만1천 명 증가로 조정됐다.

지난 7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수출이 증가한 반면 수입이 감소해 예상치를 하회하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7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1.6%나 감소한 395억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403억 달러를 밑돈 것이다.

7월 무역적자가 급감함에 따라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긍정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7월 공장재수주는 9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나타내 제조업 부문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미 상무부는 7월 공장재수주실적이 1.9% 상승해 2015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2.0% 상승을 0.1%포인트 하회한 것이다.

지난 8월 뉴욕시의 비즈니스 여건은 전월의 7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급락하며 위축세로 돌아섰다.

공급관리협회(ISM)-뉴욕에 따르면 8월 뉴욕시 현재 비즈니스여건지수는 전월의 60.7에서 47.5로 하락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이날 연설에 나선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시장 성장이 몇 달 안에 크게 둔화하지 않으면 기준금리는 인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8월 고용이 시장 예상을 하회한 것은 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그러나 통상 8월 고용지표는 향후 상향조정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앞으로 지표가 조정될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13% 내린 11.98을 기록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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