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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남편 '성추문 사건' 때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송고시간2016-09-03 02:30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성추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클린턴은 CNN 방송 파멜라 브라운이 만든 자신의 다큐멘터리 인터뷰에서 남편과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의 성추문 사건 당시 느꼈던 심적 고통의 일단을 털어놨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연합뉴스 DB>>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연합뉴스 DB>>

이 다큐멘터리는 오는 5일 밤 방영될 예정이다.

클린턴은 미리 공개된 발췌 영상에서 "그 당시 정말로 힘들고 고통스러웠다"면서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친구들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면서 "친구들이 기꺼이 나를 방문해 웃게 하고, 또 읽을 책을 권하고 함께 산보하려고 했다. 그냥 여러분들이 친구들과 하는 그런 것들"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인 1998년 22살이던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불륜 사실이 드러나면서 탄핵위기에까지 몰렸으며, 당시 화가 날 대로 난 퍼스트레이디 클린턴은 백악관 전체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남편에게 큰소리를 지르고 심지어 책과 재떨이까지 집어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20년 가까이 된 과거의 일이지만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클린턴 공격의 소재로 삼고 있는 이슈 중 하나여서 앞으로 남은 대선 기간 언제든 다시 이슈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

빌 클린턴(왼쪽)과 모니카 르윈스키(AP Photo/Mary Altaffer/FOX, S.Jones, File)
빌 클린턴(왼쪽)과 모니카 르윈스키(AP Photo/Mary Altaffer/FOX, S.Jones, File)

한편, CNN 방송은 클린턴 다큐멘터리에 이어 트럼프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방영할 예정이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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