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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들 DMZ 따라 평화의 페달 밟는다

송고시간2016-09-03 12:00

'Tour de DMZ 2016' 세계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 개막

(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를 따라 달리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6' 제1회 세계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가 3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개막했다.

행자부는 "DMZ에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석하는 국제스포츠 행사를 통해 세계에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행자부와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대회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윤식 행자부 장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DMZ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규모의 스포츠 행사로 통일전망대에서 경기도 파주 임진각까지 348㎞ 구간을 나흘 동안 달린다.

전체 구간이 접경지역으로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고 군부대와 검문소를 수시로 지나는 코스다. 특히 철원 양지리에서 대만리까지 15.6㎞는 남방한계선 철책을 직접 바라보면서 달리는 구간이다.

스페인과 영국, 일본, 몽골, 홍콩,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8개국에서 9개팀 72명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14개 고교에서 팀을 구성했다.

경기는 전체 코스를 4개 구간으로 나눠 구간별 순위 경쟁과 전체 구간 기록을 합산한 종합 순위를 가린다.

대회 첫날에는 자전거 동호인 200여명도 참여해 통일전망대에서 진부령까지 48㎞ 구간에서 경주를 펼친다.

홍윤식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로 한반도의 안정과 통일을 바라는 우리의 의지와 노력을 국제사회에 홍보하고 접경지역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자부는 국제사이클연맹(UCI)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는 'Tour de DMZ'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를 엘리트 청소년 부문 공식대회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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