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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60% "한반도 분쟁시 러시아가 중재역할"

송고시간2016-09-03 09:00

외대-러시아 여론조사기관 공동 조사

한국인 72% '러시아와 협력이 나라이익에 부합'

[AP=연합뉴스 자료사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국과 러시아 간 협력이 한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우리 국민 72%가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는 러시아 여론조사 전문기관 프치옴과 올해 7월 한국인 1천명, 러시아인 1천600명을 대상으로 양국 간 협력 잠재력, 협력의 장애 요인, 향후 협력 방향 등을 조사했다고 2일 밝혔다.

한·러 경제협력과 양국관계의 강화를 지지하는 비율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한국과 러시아가 현재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이거나 장차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한국이 77%, 러시아가 66%였다.

양국 간 협력이 한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보는 한국인 비율은 72%, 러시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보는 러시아인 비율은 56%로 나타났다.

양국 간 협력의 장애 요인으로는 한국인 57%, 러시아인 31%가 국제정치적 문제를 골랐다. 그다음으로는 부정적 선입견과 상대국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이 이어졌다.

남북한 긴장 상황 발생 시 러시아의 태도를 묻는 말에 대해 우리 국민은 41%가 '러시아는 북한을 지지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러나 러시아인 59%는 어느 편도 들지 않고 분쟁해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협력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한국 응답자 55%, 러시아 응답자 68%는 상대국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러시아인은 한국의 대표적인 이미지를 묻는 말에 산업, 선진 기술, 지리적 위치(한반도), 남북 분단, 한국인의 매력적인 외모 등을 언급했다.

한국인들은 러시아를 생각하면 소련, 추위, 푸틴, 공산주의, 보드카 등이 떠오른다고 답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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