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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국제유가, 美달러화 강세로 하락세 전환

송고시간2016-09-03 06:00


주간 국제유가, 美달러화 강세로 하락세 전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주간 국제유가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8월 다섯째주(8월 26일∼9월 1일) 주간 해외유가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42.98달러로, 전주의 45.59달러보다 2.61달러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주의 47.33달러보다 4.17달러 하락한 43.1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49.92달러에서 45.45달러로 4.47달러 떨어졌다.

석유공사는 "미국 멕시코만 생산 차질, 미 원유 생산 감소 등의 상승요인에도,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미 원유 재고 증가, 산유국 생산 공조 가능성 감소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화는 지난달 26일 재닛 옐런 미 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지난 1일 기준 주요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주보다 0.93% 상승한 95.65를 기록했다.

미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288만 배럴 증가한 5억2천600만 배럴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130만 배럴 증가)를 웃돌았다.

이런 가운데 이란,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주요 산유국이 생산 증대 계획을 밝히면서 이들의 공조 가능성은 감소했다.

석유공사는 "당분간 국제유가는 미 달러화 가치 변동, 산유국 생산 공조 움직임, 미국 석유 재고 증감 등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가능성은 작아졌지만,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이 생산 공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면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상승한 ℓ당 1천408.2원, 경유는 1.1원 오른 ℓ당 1천204.1원을 기록했다.

2일 오후 2시 기준 휘발유 최저가는 ℓ당 1천275원, 경유 최저가는 ℓ당 1천65원으로, 모두 경기도 안성시에서 판매되고 있다.

석유공사는 "미 원유생산 감소 등의 상승요인과 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완화 등의 하락요인이 섞이면서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는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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