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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호남권: 울돌목 '회오리 바다'에 이순신의 명량해전이…

송고시간2016-09-02 11:00

역대 최대로 꾸며진 '명량대첩축제' 2∼4일 전남 진도·해남 일원에서 열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9월 첫째 주말인 3∼4일 호남권은 토요일 비가 내리다가 일요일에는 흐리겠다.

전남 진도와 해남 사이의 울돌목 일원에서 9번째 '명량대첩축제'가 열려 충무공 이순신과 백성들이 만들어낸 해전사의 신화가 재연된다.

울돌목서 재현된 명량대첩
울돌목서 재현된 명량대첩

전남 진도-해남 사이 울돌목 해역에서 명량해전이 화려하게 재연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토요일 10∼40㎜ 비

토요일인 3일은 남해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10∼40㎜의 비가 내리겠다.

4일에는 중국 중부지방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린 후 개겠다.

3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23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보됐다.

4일은 아침 최저 20∼23도, 낮 최고 26∼30도로 평년(광주지역 최저 20.9도, 최고 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서해남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고 남해서부 전 해상에서는 1∼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화려하게 부활한 명량해전
화려하게 부활한 명량해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 '회오리 바다'에서 세계 해전사 부활

전남의 대표 축제인 명량대첩 축제가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전남 진도와 해남 사이의 해역인 울돌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명량해전은 1597년 9월 16일 울돌목에서 충무공 이순신과 의로운 전라도 백성들이 고작 배 13척으로 왜선 133척에 맞서 승리한 기적 같은 해전이다.

9번째 열리는 축제의 백미는 축제 둘째 날인 3일 오후 2시부터 30분 간 진행되는 해전 재연이다.

올해는 어선 131척·출연진 3천여 명이 참여해 역사 속 해전을 재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하이라이트인 해상전투를 전후로는 출정식, 승전퍼레이드, 평화와 화해의 진혼식 등이 잇따라 열려 명량대첩 과정을 하나의 이야기로 체험할 수 있다.

해군 3함대 구축함과 헬기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 평화의 만가행진, 온겨레 강강술래 한마당, 판페라 이순신등 주제행사도 볼거리다.

전라우수영 수문장 교대식, 조선 저잣거리 상황극, 울돌목 해상 풍물 뱃놀이, 우수영 용잽이 놀이 등 명량대첩을 주제로 한 공연도 대규모로 진행된다.

전진하는 판옥선
전진하는 판옥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명량 학술 심포지엄도 마련돼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특별강연을 하고 이순신 장군의 5대손 이봉상 충청병사가 기록한 '이츙무공젼' 한글본 특별 사료도 공개된다.

올해 축제는 해전에 참여하는 어민들이 바쁜 어촌지역의 생계활동을 위해 건의했던 개최 시기 변경의 뜻을 받아들여 평년에 비해 한 달가량 앞당겼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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