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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랴오닝·저장 등 7개 자유무역시험구 추가 설치

자유무역구 11개로 늘어…"각자 특색있는 역할 맡는다"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정부가 기존 상하이(上海) 등 4개 자유무역구 외에 랴오닝(遼寧) 등 7개 도시를 추가로 자유무역시험구(Free Trade Zone)로 지정했다.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은 지난달 31일 랴오닝, 저장(浙江), 허난(河南), 후베이(湖北), 충칭(重慶), 쓰촨(四川), 산시(陝西) 등 7개 지역에 자유무역시험구를 새로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3차례에 걸친 자유무역구 지정으로 중국의 자유무역지대는 모두 11개로 늘어났다. 중국은 2013년 9월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를 시작으로 2015년 4월 광둥(廣東), 톈진(天津), 푸젠(福建)에 자유무역시험구를 설치했다.

이들 자유무역구는 제2의 개혁개방을 기치로 중국의 각종 제도 혁신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무역, 투자, 금융, 서비스, 정부 관리, 사법제도 등 여러 분야의 새로운 정책들이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가오후청(高虎城) 중국 상무부장은 "신설되는 자유무역구는 각기 특색과 중점을 갖고 전면적으로 개혁 심화, 개방 확대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자유무역 시험지 탐색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자유무역구가 한단계 높은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받아들이고 더욱 광범위하고 대단위로 개혁개방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중 랴오닝은 주로 중국 지도부의 시장 체제개혁, 구조조정의 시험지역으로서 기능하며 동북 노후공업단지의 고도화를 통해 전체 경쟁력과 대외개방 수준을 견인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낼 역할이 맡겨졌다.

저장은 주로 저우산(舟山) 자유무역항 건설과 관련된 임무를 이끌게 된다. 원자재 상품 무역 자유화를 추진하면서 세계 시장을 상대로 원자재 벌크상품의 교역과 물류 역량을 제고하게 된다.

후베이는 중부 굴기(堀起)전략과 창장(長江) 경제벨트의 요충지로서 중부지역의 질서 정연한 산업구조 재편과 더불어 전략신흥산업 및 첨단기술 산업 기지 건설을 이끌게 된다.

허난은 중국 대륙의 남북을 관통하거나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 물류체계의 중심지로서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따른 현대적 종합 교통허브 서비스 시험지로 선택됐다.

나머지 충칭, 쓰촨, 산시성도 모두 일대일로 및 서부대개발과 관련된 역할이 맡겨졌다.

충칭은 서부지역 관문이라는 전략적 연계점으로서 개방을 확대하고 서부대개발 전략을 진두 지휘하는 역할이 맡겨졌고 쓰촨은 서부내륙 개방 전략을 지원하면서 내륙을 연해, 국경, 강 연안 지역과 연계한 협력 프레임을 만들라는 지침이 내려졌다.

산시성 역시 일대일로 건설과 서부대개발과 연계를 통해 서부 개방을 확대함으로써 내륙형 개혁개방의 틀을 제시하고 내륙지역과 일대일로 참여국가간 경제협력, 인문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라는 임무가 맡겨졌다.

중국이 기존 4개 자유무역지대에서 기업들의 위안화 자유 태환과 은행들의 금리 자유화, 금융거래의 조세·외환 특혜 시범과 함께 외국인 기업에 대해 투자 실행 이전 단계부터 내국민 대우를 해주는 방안이 추진됐던 만큼 이런 방식이 신설 7개 자유무역구에도 적용될지 주목된다.

가오 부장은 기존 4개 자유무역구에 대해 "투자, 무역, 금융, 창업혁신, 사후감독 등 여러 방면에서 과감한 개혁 탐색을 실행함으로써 시장 주체들의 활력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대중창업과 만중창신을 적극적으로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들 자유무역구의 통관 효율이 평균 40% 높아졌다고 전했다. 상하이 자유무역구 입주기업의 82%가 영업환경이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95%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中 랴오닝·저장 등 7개 자유무역시험구 추가 설치 - 2

jo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9/01 1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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