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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수송실적, 단일 활주로 운영 공항 중 전세계 2위

송고시간2016-08-30 06:09

2천604만명으로 터키에 이어 두번째…시간당 4천여명 수송 "바쁜 공항"

제주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단일 활주로로 운영하는 전 세계 공항 중 제주국제공항이 지난해 두 번째로 많은 여객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3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지난해 2천604만1천115명을 수송한 것으로 집계돼 단일 활주로를 운영하는 공항 중 수송실적 2위를 차지했다고 국제공항협회(ACI)가 밝혔다.

1위는 터키의 사비하곡센 공항으로 2천828만5천578명을 수송, 제주공항보다 224만4천463명(8.6%)이 많았다.

3위는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2천250만3천916명), 4위는 일본 후쿠오카 공항(2천94만2천217명), 5위는 스위스 제네바 공항(1천569만1천77명)이 각각 차지했다.

제주공항 수송실적, 단일 활주로 운영 공항 중 전세계 2위 - 2

혼잡한 제주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혼잡한 제주공항[연합뉴스 자료사진]

1위를 차지한 사비하곡센 공항은 24시간 운영해 운항 편수가 21만8천626편으로 제주공항 15만8천583편과 비교하면 1.4배 많다.

제주공항의 시간당 운항 편수에 따른 수송 실적(4천198명)은 사비하곡센(3천229명)보다 30%가량 많다.

제주공항의 지난해 항공기 이착륙 횟수는 15만9천691회로, 연간 최대치인 17만2천회의 92.5%에 이르는 등 포화 수준이다.

여객기가 몰릴 때는 1시간 최대 35편이 이·착륙, 1분 40초마다 여객기가 뜨고 내릴 정도로 활주로가 바쁘게 운영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공항은 적은 운항 항공편으로 2번째 많은 여객운송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 안정적 공항운영과 수용 능력 확대를 위한 조속한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공항은 동-서 방향의 활주로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남-북 활주로가 별로로 있으나 비상용으로 이용률이 2.5%에 불과해 사실상 단일 활주로로 이용하는 공항이다.

이번 조사는 인천공항 등 활주로 2본 이상을 이용하는 공항은 제외됐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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