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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 유가 약세에 하락 출발

송고시간2016-08-22 22:48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22일 국제 유가가 2% 넘게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97포인트(0.42%) 하락한 18,474.60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08포인트(0.32%) 낮은 2,176.79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이날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지 않은 가운데 국제 유가 움직임과 이번 주 후반 예정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정제유 수출 증가와 미국 원유 채굴장비수 8주 연속 증가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0% 하락한 47.26달러에, 브렌트유는 2.99% 낮은 49.35달러에 움직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와 시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자자들은 특히 옐런 의장이 26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앞으로 기준금리와 관련한 어떤 신호를 내놓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도구(toolkit)'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연설에 나선 스탠리 피셔 미국 연준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물가안정과 완전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책무'에 부합한 수준에 거의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피셔 부의장은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그의 발언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주 윌리엄 더들리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등 여러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우호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는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8%로, 11월과 12월 25bp 인상 가능성을 각각 23.3%와 40.6%로 반영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밸리언트의 주가는 새로운 최고 재무 책임자를 임명했다는 소식에 3.4% 상승했다.

바이오의약 업체인 메디베이션은 화이자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9.8% 급등했다. 화이자는 140억달러에 메디베이션을 인수할 예정이다.

화이자의 주가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 7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월 수정치 0.05에서 0.27로 상승했다고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이 발표했다.

7월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 역시 전월의 마이너스(-) 0.19에서 -0.10으로 올랐다. 전미활동지수 상승으로 미 경제가 올해 상반기의 다소 특징 없는 상황에서 벗어나며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옐런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시장 참가자들에게 기준금리와 관련한 명확한 신호를 전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인수·합병(M&A)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08% 하락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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