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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연례 해군 연합훈련 최종 조율

송고시간2016-08-22 21:16

'해상연합-2016' 9월 중순 실시…"남중국해 상륙훈련도 있을 듯"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와 중국이 양국 해군의 연례 연합훈련을 위한 준비 회의를 중국에서 열고 훈련 계획 등을 최종 조율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 해군 관계자들은 다음 달 12~19일 중국 해역에서 열릴 예정인 '해상연합-2016' 훈련 준비를 위한 최종 점검 회의를 중국에서 열었다.

양측은 훈련 지역을 사전 답사하고 훈련 계획을 조율하는 한편, 훈련 기간 실시될 스포츠·문화 일정 등에 관한 계획에도 서명했다고 러시아 태평양함대 공보실이 밝혔다.

통신은 올해 연합훈련에는 남중국해 해역에서 양국 해병대가 펼칠 상륙훈련도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러 양국은 2012년부터 연례 합동해상훈련을 하고 있으며, 올해 훈련은 양국 해군이 참여하는 최대규모 훈련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훈련 첫 해인 2012년에는 중국 칭다오(靑島) 부근 해역, 2013년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부근 해역, 2014년에는 중국 창장(長江) 부근에서 훈련이 이뤄졌다.

2015년 합동훈련은 1단계는 지중해, 2단계는 러시아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표트르대제만 부근 해역에서 진행됐다.

러-중 양국의 연합훈련은 동북아와 태평양 해역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 활동에 공동 대응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러-중 양국은 정상회담 등을 통해 남중국해 문제 등에서 공조 강화에 합의했으며, 이번 해군 연합훈련은 양국의 유례없는 공조를 상징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과 주변국이 민감하게 대치하고 있는 남중국해 부근 해역에서 러시아와 중국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일 경우 동남아 국가들은 물론 미국·일본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러시아·중국, 연례 해군 연합훈련 최종 조율 - 2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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