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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행위, 이철성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어려울듯

송고시간2016-08-22 18:07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사실상 채택이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안행위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야당이 내정자의 자진 사퇴까지 거론하며 반대하는 상황에서 국회 차원의 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전망"이라면서 "이를 위한 전체회의나 간사 간 회동 일정조차 조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안행위에서 열린 이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내정자가 지난 1993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후 고의로 경찰 신분을 숨기면서 징계를 모면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한때 청문회가 파행을 빚기도 했다.

한 차례 정회 끝에 가까스로 청문회는 마무리 지었으나, 야당의 반대로 애초 당일 채택 예정이던 경과보고서 처리는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안행위원들은 이날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 내정자의 주장과 달리 사고 당시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직접 사고 은폐 의혹에 대해 소명하고 자진해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한 여당 관계자는 "사실상 야당은 애초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증한 인사는 한 명도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않겠다는 태세 아니냐"고 말했다.

현행법상 경찰청장은 국회에서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아도 대통령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

국회 안행위, 이철성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어려울듯 - 2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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