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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23일 이사회 열어 '리베이트 기업' 설문조사

송고시간2016-08-22 18:29

한국제약협회→'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명칭 변경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국제약협회가 2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불법 리베이트 의심 기업에 대한 무기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협회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22일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이사회에는 각 제약사 대표 또는 대표이사의 위임장을 소지한 임원이 참석해 불법 리베이트 행위가 의심되는 기업의 명단을 2개 이내에서 적어낼 예정이다. 투표는 현장에서 개표해 다수로부터 지목된 회사를 이사회 내부에서 공개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제약협회의 이 같은 조치를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한다. 일각에서는 제약협회 내부 공개에 그친다는 점에서 회의적으로 보고 있으나 일단 상징적인 의미는 부여할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제약협회는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건 경쟁사이기 때문에 내부 공개만으로도 충분한 감시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이와 함께 제약협회의 명칭 변경안도 상정된다.

협회는 지난달 열린 이사장단 회의에서 한국제약협회의 명칭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로 변경하기로 하고, 이날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했다. 제약협회의 명칭 변경이 추진되는 것은 63년만이다.

협회 관계자는 "바이오 산업의 성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제약협회가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전체를 아우르는 대표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단 이사회에서 명칭 변경안이 통과됐다고 해서 협회의 명칭이 바로 바뀌지는 않는다.

이날 이사회에서 통과될 경우 협회의 총회를 거쳐 안건을 확정한 뒤 복지부의 승인을 받아야만 변경을 확정할 수 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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