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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양시 산하기관 간부, 계약직 여직원 성추행

송고시간2016-08-22 17:37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직원들이 성희롱과 성매매 사건 등에 연루돼 직위해제된 데 이어 최근 시 산하기관 간부가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또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또…' 고양시 산하기관 간부, 계약직 여직원 성추행 - 2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주 고양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의 간부 A(50·4급)씨가 계약직 여직원 B 씨를 성추행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시와 공사는 사안이 중하다고 보고 지난 주말 A 씨와 B 씨 등을 불러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A 씨는 2014년 6월 B 씨와 단둘이 있는 사무실에서 한 차례 껴안고 이듬해 8월에도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다 B 씨의 거부로 실패했다.

A 씨는 평소에도 미혼에 나이 차가 많이 나는 B 씨에게 성희롱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주말 시의 자체 조사에서 제보 내용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날 도시공사 사장을 불러 대책을 논의했으며 도시공사는 오는 25일 A 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중징계할 예정이다.

임태모 고양도시관리공사장은 "1∼2년 전에 발생한 일이지만 피해 여직원의 추가 피해를 막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강조사를 한 뒤 법과 규정이 정한 범위 내에서 가장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지난달 특정 업체를 밀어주려 한 일산동구청 C(5급) 과장과 여직원들을 상습적으로 성희롱한 일산동구 D(56) 동장, 돈을 주고 여고생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덕양구청 소속 E(28) 직원 등 3명을 한꺼번에 직위 해제했다.

이어 최성 시장은 이달 초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4대 폭력에 대해 최고 강도의 조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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