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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군기지 사용' 공개한 러에 불만 표출

송고시간2016-08-22 16:49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호세인 데흐칸 이란 국방장관은 2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방송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이란 공군기지 사용을 공개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데흐칸 장관은 "러시아는 자신들이 국제 문제에 영향력이 큰 '슈퍼파워'라는 사실을 과시하려 했다"며 "이는 보여주기식의 점잖지 못한 언행"이라고 지적했다.

시리아 공습에 동원된 러시아 폭격기가 이란의 공군기지에서 발진한 것을 두고 이란은 16일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해 러시아와 군사시설을 공유할 것"이라고 에둘러 언급했다.

그렇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 날 "시리아를 공습하는 러시아 폭격기가 이란 중서부 하메단 인근의 공군기지를 이용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의 구체적인 발표에 이란은 결국 18일 러시아 군용기의 이란 내 공군기지 사용을 확인하면서 "러시아군이 이란에 주둔하는 게 아니라 급유를 받았을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테러조직 격퇴를 위해서라면 필요할 경우 러시아에 또 다른 공군기지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러시아와 협력을 강조했다.

러시아 폭격기는 16∼18일 세 차례 이란 공군기지에서 이륙, 시리아를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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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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