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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베트남, 30년 전 한국과 유사해…투자매력"

송고시간2016-08-22 16:40

메리츠베트남펀드 출시 앞두고 전국 설명회

존 리 "베트남, 30년 전 한국과 유사해…투자매력" - 2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22일 "베트남 증시는 제2의 한국 증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대표는 다음 달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이하 메리츠베트남펀드) 출시를 앞두고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은 30년 전의 한국과 여러 측면에서 유사해 투자 매력이 상당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대표는 "'코리아펀드'가 출시된 1984년 당시의 한국과 현재의 베트남을 비교하면 전쟁이 끝난 뒤 30년 정도 지났다는 점부터 국민의 높은 교육열, 부지런한 국민성, 인구 구성 등 유사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면서 "이제는 베트남이 (한국처럼) 성장할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연평균 6.8%인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 성장률과 평균 연령 29세의 인구 구조 등에 주목했다.

리 대표는 "이는 생산가능인구가 전체 인구의 70% 수준에 달하는 매력적인 인구 구성"이라며 "또 국영기업의 민영화와 외국인 지분 제한의 완화 등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가 열려 있다"고 소개했다.

1984년 미국에서 한국 시장에 투자하는 '코리아펀드'를 출시해 재미를 본 그가 베트남으로 눈을 돌린 이유 중 하나다.

다음 달 5∼12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 동부증권[016610], 미래에셋증권[037620],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003450]을 통해 판매되는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이익 극대화를 위해 10년간 환매를 하지 못하는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리 대표는 "폐쇄형이 아니라면 펀드 환매 요구로 중간에 투자자산을 싸게 팔아야 하는 경우가 생겨 이익을 내는 데 방해가 된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10년 만기 폐쇄형'은 이 펀드가 처음이다.

다만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매년 지급된다. 또 오는 12월 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어서 수익증권을 상장주권과 같이 거래할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펀드는 베트남의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으로 우량기업(비상장 포함) 주식과 국채가 주요 투자 대상이다.

초기에는 국채의 비율을 최대 40%까지 늘렸다가 차차 주식 비율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리 대표와 메리츠자산운용 운용팀은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한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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